(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노는언니2' 한유미가 자신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에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출연, 멤버들과 선수촌 시절을 회상했다.
배구선수 출신 한유미는 조식을 먹으며 "전날 밤 김자인과 함께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봤다"고 밝혔다. 그는 "자인에게 1~12화를 설명해주고 13화를 같이 봤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를 시청하는 한유미와 김자인의 모습이 공개됐다. 한유미는 드라마를 보는 내내 "너무 재밌어. 미쳤다", "최우식이 귀엽다"며 탄성을 자아내 웃음을 유발했다.
김자인은 "유미 언니가 옛사랑이 생각나는지 연애담을 잔뜩 풀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한유미는 "최우식의 대사에 자신이 겹쳐졌다"며 선수 시절 연애담을 공개했다. 그는 "최우식처럼 헤어진 전 연인에게 '왜 나랑 헤어지자고 그랬어?'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며 "헤어진 지 10년이 지났을 때"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유미는 "선수촌에서 헤어졌다"며 "'오빠랑 잘 지내냐'는 선배의 말에 웨이트장에서 폭풍 오열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유인은 이상화를 향해 "선수촌에서 인기 많았냐"고 물었고, 김자인은 "인기 많았을 거 같다"며 거들었다.
이에 이상화는 "인기 좀 있었다"면서 "선수촌에서 사귀진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귈 시간도 없었고, 운동하는 걸 맨날 보기 때문에 '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박세리는 "동선도 겹치고 불편할 수 있겠다"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는 언니'들은 "그래도 열심히 사귀는 사람들이 있다"며 다같이 입을 모았다.
남녀가 함께 훈련을 받는 유도 종목에 관심이 모였다. "유도부랑 레슬링부가 많이 만난다던데"라고 말하는 이상화에 김성연은 "다 헛소문"이라며 "나보다 20년 위인 언니들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그는 "우리 이러고 운동한다"며 운동하는 모습을 재연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2' 방송 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