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황재균이 지연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KT위즈의 주장으로서 창단 첫 우승을 이끌어낸 야구선수 황재균이 매거진 유어바이브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비시즌 기간에 더욱 슬림해진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나타난 황재균은 유어바이브의 화보를 통해 소년미와 남성미가 공존하는 매력을 드러내며 ‘멋짐’을 폭발시켰다.
황재균은 “새 시즌에는 체중을 줄여서 가볍게 출전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화보 촬영을 하게 되어 시기가 잘 맞았다”라며 촬영 내내 노련한 포즈로 분위기를 리드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황재균은 최근 결혼을 발표한 여자친구인 티아라 지연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황재균은 “내가 워낙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집에서 주로 영화를 이것저것 함께 본다”라며 “외출이 부담스러운 시기라 운동할 때를 제외하곤 집 밖을 나가지 않는 편”이라고 밝혔다.
결혼 이후의 삶에 대해서는 “혼자서 몸 관리를 하고, 생활면에서도 스스로 잘 하는 편이라 내조가 필요 없다”라며 “상대방도 본인 일을 열심히 하면서 자기 인생을 즐기면서 나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가치관을 드러냈다.
야구선수로서 ‘에이징 커브’를 논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말도 안 된다”라고 일축하며 “지난해 코 뼈를 다치는 부상을 당해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나는 20대 선수보다 더 잘 뛰고 체력적으로도 힘이 좋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재균은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우승을 했던 멤버들과 야구를 하고 싶고, KT위즈에서 은퇴할 것”이라며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은퇴 후에도 우리 집처럼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고 싶다”라며 ‘가족’이 주는 울타리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사진=유어바이브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