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래퍼 겸 사업가 칸예 웨스트(Ye)가 빌리 아일리시를 저격한 데 이어 절친들과의 절교를 선언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칸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내 친구가 내 뒤를 봐주길 바랐을 뿐인데 칼이 깊숙히 박히고 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칸예와 티모시 샬라메, 키드 커디, 피트 데이비슨의 모습이 담겼는데, 피트 데이비슨의 얼굴에 빨간색으로 X 표시가 되어있었다. 피트 데이비슨은 현재 칸예의 전 부인 킴 카다시안과 공개열애 중이다.
이와 함께 그는 "커디가 돈다에서 빠지게 될 것이라는 걸 모두에게 알리려 한다"면서 "왜냐면 모두가 아는 그 녀석(피트 데이비슨)과 친구이기 때문"이라는 글도 적었다. 이와 함께 빌리 아일리시를 다시금 저격한 데 이어 테일러 스위프트까지 끌어들이며 단체로 디스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대해 키드 커디는 "아쉽지만 난 네 앨범에 들어갈 생각이 없다"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키드 커디는 칸예와 오랫동안 함께해온 아티스트다.
칸예는 지난해 킴 카다시안과 이혼 후에도 재결합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실제로 재결합설이 나돌았지만 킴 카다시안이 자신의 친구인 피트 데이비슨과 열애를 하자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나 장녀 노스 웨스트의 틱톡 계정 개설과 관련해서는 킴과 SNS 상에서 설전을 벌이는 등 기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칸예 웨스트는 킴 카다시안과 이혼 후 줄리아 폭스와 열애 중이다.
사진= 칸예 웨스트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