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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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최민환 지원으로 대학 진학 도전 (살림남2) [종합]

기사입력 2022.02.12 23:15 / 기사수정 2022.02.12 23: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라붐 출신 율희가 대학 진학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율희가 대학 진학을 위해 공부를 시작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율희는 아들 최재율 군의 교육 방식에 대해 고민했고, "재율이도 공부를 열심히 할 나이가 될 텐데 나는 공부와는 너무 먼 길을 택했었고 재율이와 나의 그런 부분에 대해서 거리가 생기면 어떻게 하지"라며 털어놨다.



율희는 최민환에게 "'나도 공부를 좀 더 해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평소에 공부에 의욕이 있어 하지 않았냐. 이참에 대학교 진학을 조금 노려보면 어떨까"라며 밝혔다.

최민환은 "대학교 가서 뭐 할 거냐"라며 물었고, 율희는 "내가 겪지 못했던 학창 생활 같은 걸 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해보고. 살면서 공부를 열심히 해 본 적이 없더라. 자식들이 공부를 한다는 생각을 하니까 나도 해줘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거다"라며 고백했다. 그러나 최민환은 "공부는 대학교까지 가서 할 필요 없지 않냐"라며 만류했다.

율희는 "재율이 친구들 또래 엄마들을 만나면 대부분 '대학교는 어디 나오셨어요? 어떤 쪽의 일을 하셨어요?'라고 하면 '저는 무대 서는 일을 했었어요'라고 밖에 설명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라며 아이돌 활동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또 최민환은 "대학교는 진짜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그런 사람이 가서 공부하는 거지. 하고 싶은 거 있으면 집에서 하면 되지. 놀러 가려는 거 아니냐. 친구들 만나고 미팅하는 거 구경하고 그러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니냐"라며 못박았고, 율희는 서운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날 최민환은 율희를 입시 학원으로 데려갔고, "어제 이야기를 꺼냈으니까 말로만 하는 것보다 오빠가 알아봤다. 직접 가서 보고 해볼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준비했다"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최민환은 "(율희 말에) 무심하게 흘렸던 경향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참에 율희의 공부를 응원해 주면서 아이들의 교육에도 '엄마, 아빠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따라 하지 않을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준비하게 됐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율희는 입시 학원에서 상담을 받았고, 약학과 의료 분야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율희는 "실제로 저 같이 육아를 하다가 오신 분도 있냐"라며 걱정했고, 입시 학원 관계자는 "한 분은 나이가 엄청 많으셨다. 서른다섯 정도 되셨다. 은행을 다니시다가 은행을 과감하게 퇴사하시고 온 거다. 2년을 공부했다. 교대에 갔다. 한 분은 남학생이었는데 택배랑 그런 일을 계속하다가 율희 님과 같은 쪽이었다. 1년 공부하고 이름만 들어도 괜찮은 대학에 진학했다"라며 설명했다.

최민환은 "상담을 하면서 진지한 모습을 봤다. '진심으로 하고 싶어 하고 원하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서포트를 해줘야 되겠다"라며 다짐했다.



율희는 한 달 학원비가 120만 원이라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꼈고,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집에서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최민환은 집에 돌아가자마자 율희가 공부할 수 있는 방을 마련했다. 최민환은 율희가 혼자 공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했지만 최재율 군이 율희 곁에 있겠다고 떼를 쓰는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율희는 "오빠의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서 단기가 될지 장기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루어 내리라 생각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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