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연속 시범경기에 나섰지만,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10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굿이어 볼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시범경기에 추신수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경기에 우익수로 출장, 시범경기 첫 외야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우익수 자리는 트래비스 벅이 메웠다.
추신수는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1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는 샌디에이고 선발 좌완 코리 루브키를 상대, 볼카운트 1-1에서 루브키의 3구째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샌디에이고의 세 번째 투수 제레미 헤프너에게 삼진을 당했다.
9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샌디에이고 좌익수 에버렛 윌리엄스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16타수 3안타(.188) 3타점이 됐다. 클리블랜드는 샌디에이고에 2-9로 패했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