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채수빈이 피오와 사석에서 만난 적 있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의 두 주연 배우 강다니엘과 채수빈이 출연했다.
채수빈은 도레미 군단 피오를 가리키며 "방송과 사석에서의 모습이 똑같아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피오와 같은 작품에 출연한 적 있는 박주현 배우를 통해 사석에서 만났다"며 "방송보다 실제로 더 웃기고, 장난도 많이 친다"고 그 이유를 들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피오는 사석에서 비방인데. 내가 깜짝 놀랄 정도"라고 농담을 했고, 피오는 해탈한듯 웃으며 "여러분 걸러 들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채수빈은 소녀시대 태연을 가리키며 "소녀시대, 원더걸스를 비롯한 2000년대 걸그룹 노래가 나오면 맞출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다니엘은 "저는 보이 그룹 노래가 자신있다"고 말했다. "샤이니?"라고 되묻는 키에 도레미 군단은 "왜 여기서까지 조종을 하냐"며 그를 다그쳤다. 앞서 강다니엘은 실망을 안겨준 멤버로 샤이니 키를 꼽은 바 있는 터. 강다니엘은 "키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다"며 "키 형이 스마트한 이미지이지 않냐. 틀린 것도 맞다면서 계속 나를 휘둘렀다"고 고백, 이를 들은 키는 "방송의 재미를 위해 그랬다"며 해명했다.
첫 번째 라운드에 출제된 문제는 원더걸스의 'G.N.0'. "원더걸스 노래에 강하다"고 밝힌 바 있는 채수빈에 도레미 군단의 시선이 모였다. 이에 채수빈은 "원더걸스를 막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다"며 발을 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노래가 흘러나오고, 사람들은 빠른 랩 파트에 당황했다. 출제 부분은 "괜찮아 이쁘면 됐잖아 / 난 몸이 근질근질 거려 벌써 들썩거려 / 좀 쉬었다고 내 실력 어디 가진 않아". 도레미 군단은 3차 시도 끝에 받아쓰기에 성공, 꼬리곰탕을 먹을 수 있었다.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쳐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