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1:49
연예

라치카 가비 "내 인생에 이런 큰 돈이? 슈퍼카 광고 찍어"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2.02.12 01:1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댄스크루 라치카 리더 가비가 CF퀸 면모를 뽐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가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가비는 "내 인생에서 이렇게 큰 돈이 입금된 때가 있었나 싶다. 최근에는 슈퍼카 광고를 찍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패널 정형돈과 박나래는 "그 슈퍼카 광고는 본 적도 없다. 잘 나가는 가비 고객님을 어렵게 모신 만큼 루머를 탈탈 털어보려고 한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비는 "'제가 과연 성인 ADHD일까요'라는 고민으로 찾아왔다"며 "전부터 느꼈지만 요즘 방송활동을 하며 더 느낀다. 예를 들어 팀원들과 안무 구성을 하는데 그걸 머리로 그리면 자꾸 흐릿해지고 누가 자꾸 생각을 지우개로 지우는 거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제가 버벅거리는 게 너무 창피하고 싫고 미안하다. 기억력의 문제라기 보다 분명히 머리로 고민하고 있는데 고민이 무색하게 입은 벌써 말하고 있다. 그 얘기를 너무 하고 싶은 걸 조절하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오은영은 "제가 생각하기에 가비는 절대로 남을 공격하지도 않고 난폭하지도 않은 분이고 다만 충동성은 높은 분"이라며 "생각한 말이 언어충동성으로 나오면 듣는 이가 공격받는 느낌을 받는다. ADHD가 맞냐고 하면 좀 그런 면이 있다고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비가 춤 연습을 하며 충동성을 조절하고 그랬던 것 같다. 춤을 통해 주의력 결핍이 다듬어졌다고 본다. 춤을 꾸준히 추면서 무엇인가를 이뤘는데 고비도 있었을 텐데 무엇이 힘이 됐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가비는 "든든했던 말이 있다. 제가 모자를 쓰고 춤을 춘 때가 있는데 엄마가 '모자 날아가도 신경 쓰지 말고 확 차버려'라고 하셨다. 누구보다 자존감을 높여주고 서포트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답했다.

이어 "일이 잘 되는 게 저도 좋지만 엄마가 기뻐해서 좋다. 교회도 안 다니시는데 '할렐루야'라고 하신다"며 웃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