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김지원이 사업가로 변신했다.
11일 오후 김지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첫번째 브랜드를 소개합니다"라며 "인생 2막을 열며 가장 간절히 기도했던 소원, 선하고 배울점 많은 친구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이 기적처럼 현실이 되어 조금은 갑자기(?) 세우게 된 아카데미 나인"이라고 자신의 회사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세라 기상캐스터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무엇을 상상하든 당신이 지금의 틀에서 떠올릴 수 있는건 하나도 만들지 않을겁니다. 결국 한의대가 아닌 원래의 길을 가게 되어 고민이 많았지만, 10년만 지나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응원을 등에 업고 이젠 그냥 열심히 달려가볼게요!"라고 전했다.
더불어 "저의 두번째 브랜드, 방송진행자 전문 에이전시도 곧 소개할게요! 대단한 분들을 꽤나 많이 모셨어요"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강아랑 기상캐스터와 이현승 기상캐스터, 박찬민 아나운서 등 방송계 선후배들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1988년생으로 만 34세가 되는 김지원은 2012년 KBS 29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지난해 1월 퇴사 후 한의대 진학을 목표했으나 탈락 소식을 전한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임을 알린 바 있다.
사진= 김지원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