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0 03:14 / 기사수정 2011.03.10 03:14
서울 중랑경찰서는 젝스키스의 전 멤버 강성훈(31)씨에게 사채를 빌려준 뒤 이를 빌미로 수억 원대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대부업법 위반 등)로 전 조직폭력배 고 모(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고 씨는 지난해 11월까지 강성훈에게 6억 8천여만 원을 대출해 준 뒤 "언론에 알리겠다"는 협박으로 9개월간 63번의 금품갈취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강성훈이 협박으로 인한 갈취당한 피해액은 4억 2천여만 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고 씨는 9차례에 걸쳐 강제로 돈을 대출하게 하여 높은 이자를 받아 부당이득을 챙기고 강성훈에게 명품매입대금을 대신 지불하게 하거나 술값을 내게 하는 방식으로 금품을 갈취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피의자 고 씨는 전 조직 폭력배로서 일대에서 무등록 대부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같은 방식으로 다른 인물들에게도 협박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네티즌들은 "연예인이라서 힘든 점이 많구나", "강성훈 힘내라", "젝스키스 출신 멤버들 화이팅"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강성훈 ⓒ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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