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9:38
연예

'기상청 사람들' 윤박 "내 캐릭터, 정말 지질…스트레스로 원형탈모 와"

기사입력 2022.02.11 14:4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기상청 사람들' 윤박이 작품 참여와 관련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11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박민영, 송강, 윤박, 유라, 차영훈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상청 사람들'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이날 윤박은 "너무나 좋은 대본이었고, 모든 캐릭터들이 좋았는는데 한기준만 별로였다"면서 "그런데 제가 한기준 역으로 뽑혔다는 이야기를 듣고 거절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감독님과 미팅을 가졌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런데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설득을 당해서 작품에 임하게 됐다"면서 "제 안의 무언가를 깨고 성장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이 인간은 도대체 뭘까' 하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원형탈모까지 왔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민영은 "한기준 캐릭터는 지질한데 그걸 윤박이라는 배우가 멋있게 커버해줬다"고 말했고, 윤박은 "역시 이래서 '로코퀸'이라는 수식어가 있는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기상청 사람들'은 12일 오후 10시 30분 첫방송된다.

사진= JTBC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