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레베카’가 오는 12일부터 공연을 재개한다.
11일 ‘레베카’ 측은 "기다려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격 추가 공연은 물론, 공연의 감동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레베카'는 출연 배우들의 잇따른 코로나19 확진으로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1월 31일부터 2월 11일까지 총 12일간의 재정비 기간을 통해 12일부터 공연을 재개한다고 알린 바 있다.
뮤지컬 ‘레베카’는 오는 13일, 14일, 20일, 27일, 19시 공연을 추가로 진행한다. 이어 기존 27일이었던 마지막 공연일을 28일로 연장했다.
추가된 회차에 해당하는 티켓은 예매처 충무아트센터, 멜론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2일부터 11일까지 공연의 기존 예매자 전원에게는 12일부터 28일까지의 공연 티켓 구매 시 최대 20%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뮤지컬 ‘레베카’의 전율의 커튼콜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길 수 있는 ‘커튼콜 데이’는 오는 12일부터 28일 마지막 공연까지 진행한다. 그간 촬영이 불가했던 커튼콜을 촬영할 수 있다.
‘레베카’는 다프네 듀 모리에의 베스트 소설 '레베카'를 원작으로 한다.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 영화로도 유명하다.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이문드 극장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후 전 세계 12개국,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공연했다. 2013년 한국 초연 이후 2019년 다섯 번째 시즌까지 총 687회 공연에 총 관람객 83만 명, 평균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한 '메가 스테디셀러'다.
2013년 한국 초연 당시 작품 전체를 한국 정서에 맞게 업그레이드해 원작자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연출상을 비롯해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뮤지컬 ‘레베카’에는 민영기, 김준현, 에녹, 이장우, 신영숙, 옥주현, 임혜영, 박지연, 이지혜 등이 출연한다. 2월 2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