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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육아 스트레스에 눈물 "없던 우울증도 와…첫째 안쓰럽다" (관종언니)[종합]

기사입력 2022.02.11 09:0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이지혜가 육아 스트레스에 눈물을 보였다.

10일 이지혜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육아 스트레스로 휴식이 필요한 관종 언니. 기분 전환하러 청담동 나들이 브이로그!! (feat. 육아 고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이지혜는 조용한 집에서 홀로 등장했다. 그는 "지금 제 상태 보면 알겠지만 우울증이 반 이상 왔다고 보면 된다"며 "태리 때문에 너무 힘들다. 태리가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하고 있어서 면역성이 다 떨어져서 오늘 병원도 갔다왓다. 원래 예민한 아이인데 잠도 거의 안 자고 밥도 많이 줄었고 가려워한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둘을 키운다는 건, 왜 이렇게 힘든 건지 아무도 얘기를 안 해줬냐"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집이 조용한 이유는 둘째 엘리, 그녀는 순둥이다. 먹이면 잔다. 덜 예민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엘리는 딸꾹질을 하면서도 보채지 않아 이지혜를 흐뭇하게 했다. 



더불어 이지혜는 "요즘 한 달만 염색을 안 해도 흰머리가 많이 올라온다. 임신한 상태였기 때문에 머리를 안 한지 오래됐다. 헤어스타일을 변신하려고 한다"며 청담동 헤어숍으로 갈 것을 예고했다. 

그러나 첫째 태리 생각에 울컥한 그는 자리를 뜨지 못하고 다시 태리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왜 눈물날 것 같지. 너무 힘들다. 우리 태리가 힘든가보다. 태리가 첫사랑인데 힘들어하고 스트레스 받아하니까"라는 이지혜는 "태리 앞에선 엘리를 안지도 않는다. 우유 먹이고 아는 척을 안 한다. 주말에는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쉬셔야 하니까 케어를 해야 하지 않나. 그러면 저한테 소리 지르고 떼쓰고 운다. 밤에 잠도 거의 안 잔다. 먹고, 재우고 이런 게 아니라 심리적으로, 엄마가 그 힘든 심리를 같이 해야 하기 때문에 그게 힘든 것 같다. 태리가 매일 울고"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이지혜는 "산후우울증이 아니라 없던 우울증이 올 것 같다. 태리가 면역성이 다 떨어질 만큼 아파하고 힘들어하니까 너무 안쓰럽다", "힘들어도 태리가 감당해야 하는 거니까. 엄마는 응원해주고. 병원에서 선생님이 사랑에 대한 신뢰를 주라더라"는 말로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헤어숍을 방문헤 헤어스타일을 바꾼 이지혜는 하원하는 태리와 만났다. 그는 태리에게 "엄마가 제일 사랑하는 거 알지 태리야?"라며 "태리가 이렇게 행복해 하면 가장 행복한데, 태리 울면 엄마가 제일 슬퍼하지? 울 거예요?"라고 애정 표현을 했다. 이에 태리는 "안 울 거예요"라고 답해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지혜는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연말 둘째를 출산했다. 

사진 = 이지혜 유튜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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