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해치지 않아' 노제가 이상형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해치지 않아X스우파'에서는 깜짝 등장한 노제와 함께 마지막 밤을 즐기는 '스우파' 리더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디저 파티를 하며 손에 묻은 랍스타의 내장을 빨아먹던 하늬는 "이건 진짜 사귄 지 얼마 안 된 사람이랑은 못 먹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가비는 "이거 먹고도 사귀면 찐 사랑이다. 그런 걸로 판단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모니카는 노제에게 "이상형이 뭐냐"라고 물었고 노제는 "첫인상이 조금 과묵할 것 같은 사람이다"라고 답했다. 모니카가 "이후는 아니냐"라고 묻자 노제는 "이후는 아니어야 한다. 첫인상만 과묵해 보여야 한다"라며 반전 매력에 끌린다고 고백했다.
이에 모니카는 "그럼 노제에게 관심을 받고 싶으면 말없이 쳐다보기만 하다가 친해지면 입을 막 털면 되는 거냐"라고 물었고 노제는 "저는 능숙한 사람은 싫다"라며 슬쩍 아이키를 쳐다봤다.
노제와 눈이 마주친 아이키는 "왜 나를 보냐"라며 웃었고 노제가 "능숙한 사람을 만나면 속상하다"라고 덧붙이자 "이제 말 안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리정은 아이키에게 "노제 언니의 마음을 사고 싶으면 어리숙하게 행동해라"라고 조언했다.
모니카는 "그럼 어리숙한데 툭툭거리는 사람은 어떠냐"라고 물었고 노제가 "툭툭거리는 게 어떤 거냐"라고 되묻자 하늬는 "왜 이렇게 흘리고 먹냐. 더럽다"라며 예시를 보였다.
이에 모니카가 "저렇게 말이 많으면 안 된다. '아, 그' 이 정도만 해야 된다"라고 말하자 아이키는 "그냥 덜 떨어진 것 같다"라고 말해 모니카를 당황하게 했다.
하늬 역시 "저건 어리숙하고 툭툭거리는 게 아니라 말을 잘 못하는 거다"라며 아이키의 말에 동의하다가 "근데 우리 진짜 웃긴 게 밥 먹을 때마다 남자 얘기를 한다"라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아이키의 제안에 따라 리더즈는 2차로 후식 파티를 준비하기 시작했고, 노제는 조용히 방안에 들어와 준비해온 곶감말이 재료를 꺼냈다. 레시피를 묻는 아이키에게 노제는 "곶감이랑 치즈랑 호두를 말아서 토치로 구우면 와인이랑 최고로 잘 어울린다"라고 설명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