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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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18점' 대한항공, OK금융에 3-0 셧아웃

기사입력 2022.02.10 20:59 / 기사수정 2022.02.10 20:5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대한항공이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1 25-17)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승점 3점을 더해 올 시즌 53점으로 2위 KB손해보험과 거리를 4점 차로 벌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연승을 달린 OK금융그룹은 기세를 잇지 못했다.

대한항공에서는 외국인 선수 링컨을 비롯해 곽승석, 정지석이 고르게 활약했다. 링컨은 블로킹 득점 2개, 서브 득점 3개를 포함해 18득점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곽승석은 블로킹 득점 1개, 서브 득점 1개를 포함해 13득점하며 링컨과 득점을 주도했다. 공격 성공률은 66.67%에 달했다. 정지석은 12득점했다.

OK금융그룹은 범실 수에서 20개로 대한항공보다 4개 적게 기록했지만 공격력에서 밀렸다. 외국인 선수 레오가 11득점에 그쳤다. 공격 성공률은 30.43%였다. 차지환(11득점, 공격 성공률 83.33%)이 지원 사격에 나섰지만 팀 공격 자체가 저조했다. OK금융그룹은 이날 팀 공격 성공률 36.62%에 그쳤다.

대한항공은 접전 끝에 1세트를 잡은 뒤 주도권을 단 한 번도 내 주지 않았다. 1세트에는 정지석이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24-23까지 추격을 허용했는데, 정지석의 후위 공격으로 1세트를 어렵게 따냈다. 2세트부터는 OK금융그룹의 공격이 무뎌지기 시작했고, 대한항공은 18-16으로 추격당하기도 했지만 OK금융그룹이 실패한 공격이 적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여세를 몰아 3세트 초반부터 빠르게 앞서 나간 뒤 그대로 승부를 매조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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