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09 18:08 / 기사수정 2011.03.09 18:08
강성훈은 9일 '뉴시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사업을 하다 보니 급한 자금이 필요했고 지인을 통해 고 모씨를 소개받았다"면서, "처음에는 이런 사람인 줄 몰랐다. 살면서 한번쯤 호되게 당했다고 생각한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전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9일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전 멤버 강성훈(31)씨에게 사채를 빌려준 뒤 이를 빌미로 수억 원대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대부업법 위반 등)로 전 조직폭력배 고 모(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피의자 고 씨는 지난해 11월까지 강성훈에게 6억 8천여만 원을 대출해 준 뒤 '언론에 알리겠다'는 협박으로 9개월간 63번의 금품갈취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강성훈이 협박으로 인한 갈취당한 피해액은 4억 2천여만 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고 씨는 전 조직 폭력배로서 일대에서 무등록 대부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같은 방식으로 다른 인물들에게도 협박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 강성훈 ⓒ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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