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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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고수' 정경교 "상욕+고힘지르니 산불 꺼졌다" (유퀴즈)[종합]

기사입력 2022.02.10 09: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재야의 무림 고수 정경교씨가 상욕과 함께 고함을 지르자 산불이 꺼졌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tvn'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재야의 고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재야의 무림고수 정경고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낭만을 위해 속세를 떠났다는 정경교씨는 "좋아서 하다 보니 고수의 경지에 이르렀다" 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검, 쌍절곤, 부채를 다루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클론 강원래 느낌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교씨는 "황비홍, 무사 안중근 의사 존경한다, 나중에 커서 그런 걸 해봐야 할텐데 라며 꿈꿨다" 라고 말하며 '무림고수'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지난 외항상선을 12년간 항해사로 탔다. 오대양 육대주, 지구 36바퀴에 준하는 89개국 항구를 다니며 세월이 다 갔다"고 전하며 "이후 건강이 나빠졌고 배에서 내려 산에 들어가기로, 어렸을 때 꿈을 이뤄보기로 했다" 고 밝혔다. 

유재석은 "동네에서는 이름나셨겠네요"라고 물었고 "그런 걸 모르다가 한번 산불이 났다. 소방헬기가 뜨고 소방차가 왔던 상황에 고함을 질렀더니 그 큰 산불이 팍 꺼져버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나도 놀랐다. 마을 부녀회 다섯 분이 그걸 봤다. 지금도 살아계신다 마을에"라고 말하며 웃음과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유퀴즈 측은 마을 부녀회 어른들을 인터뷰했고 그들은 실제로 “불이 잡혔다”고 밝혀 또 한 번 놀라움을 선사했다. 정경교 씨는 "1분간 고함을 내지르자 산이 움직이더니 불이 꺼졌다. 고함과 함께 산에 욕을 했다. 불에다가 원없이 욕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재현을 부탁했고 그는 당시 산에 대고 했던 욕과 고함을  들려줬다. 

유재석은 정 도사의 욕이 섞인 고함에 놀라며 "이 욕을 녹음해서, 진짜 욕을 먹어야 할 사람들한테 들려주고 싶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유재석은 웃음을 금치 못하면서 "미국 방송인 줄 알았다 도사님이 이렇게 하시니까 기분 나쁘지 않다 수없이 많은 욕을 들어봤지만 이런 live욕 生욕 처음이다 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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