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44
경제

동반되는 질환들이 더 위험한 'ADHD 증후군'

기사입력 2011.03.09 16:16 / 기사수정 2011.03.09 16:16

엑스포츠뉴스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보] 주의력이 떨어지고, 주변상황에 대한 인지능력도 부족하다.
 
자신의 문제되는 행동들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지적을 해도 잘 교정되지 않는다.
 
바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 ADHD)를 앓고 있는 아이들의 특징이다.
 


 
이렇게 ADHD를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ADHD와 공존하는 질환들이 상당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ADHD 전문치료 병원인 수인재한의원(www.ticadhd.com)의 안상훈 원장은 "ADHD 아동의 50-60%는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질환을 동반하며, 세 가지 이상의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10%이상을 차지한다.
 
동반되는 장애로는 파탄행동장애, 불안 및 우울장애, 학습장애, 언어장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상훈 원장 전하는 ADHD와 같이 동반되는 질환 중 파탄행동장애는 적대적 반항장애와 품행장애를 일컫는 것으로 적대적 반항장애는 권위적인 인물(경찰관, 선생님 등)에 부정적이고 반항적이며 불순종적이고 적대적인 행동 증상이 지속되는 것이며, 품행장애는 적대적반항장애보다 훨씬 더 극단적인 질환으로 다른 사람에게 심각한 공격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불안장애의 경우는 범불안장애와 분리불안장애, 공포증을 내포하고 있으며 ADHD와 불안장애는 겹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실제로 ADHD아동의 1/4이 불안장애를 갖고 있으며, 불안장애 아동의 1/4이 ADHD를 갖고 있다.
 
이밖에 적절한 교육을 받아도 기대수준만큼 학업성취를 이루지 못하는 학습장애와 과도한 수다, 끼어들기, 두서없는 대화등의 의사소통장애가 ADHD에 동반될 수 있다.
 
안상훈 원장은 "많은 ADHD 아동들은 병존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병존하는 '문제'는 공식적으로 정의되는 장애는 아니지만, 특별한 대처가 필요한 기능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다"라고 전하며 "하지만 이런 소아의 대부분은 '학습장애'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소아의 행동은 변화가 아주 빨라 특정 병존 상황은 시간이 경과하여야 진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ADHD아동에게 병존하는 상황을 정확히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조언했다.



엑스포츠뉴스 보도자료 문의 pres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