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09 14:51
알메이다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라디오 방송 'ESPN 라디오 리바다비아'를 통해 "18개월 안에, 리베르는 남미의 FC 바르셀로나가 될 것이다."며 클럽의 장미빛 미래를 예견했다.
알메이다가 리베르의 미래를 낙관하는 이유는 로헬리오 푸네스 모리, 에릭 라멜라, 마누엘 란씨니 등 클럽의 젊은 재능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리베르는 현재, 이들처럼 '1990년대 출생' 선수들이 더수 1군에 포함, 팀의 중요한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알메이다는 "마누(란씨니), 코코(라멜라)만 있는 게 아니라 거대한 잠재력을 지닌 선수들이 1군에 넘쳐난다. 투쿠(로베르토 페레이라), 아프란치노, 푸네스 모리, 씨리글리아노 등 리베르는 위대한 미래를 가졌다. 이들 모두가 1군에서 함께 활약하기를 바란다."며 클럽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젊은 재능들에 큰 기대를 걸었다.
이들 중 라멜라, 란씨는 리베르의 주전 라인업에서 대체 불가능한 자원으로 인식되고, 푸네스 모리, 아프란치노 역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팀 전력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한다.
물론, 현재 상황에서 이들의 리베르가 바르싸와 경쟁하기엔 역부족이다. 게다가 리베르의 부실한 재정 구조는 젊은 재능들을 타 팀에 비싼 이적료를 받고 팔아넘겨야 하는 현실을 요구한다.
알메이다 역시 "어찌됐든, 리베르는 현재 경제적으로 복잡한 상황이다. 단 한 선수의 이탈도 원하지 않지만, 클럽의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며 젊은 재능들을 팔아야만 하는 클럽의 입장을 이해했다.
그럼에도 알메이다는 "이적은 피할 수 없지만, 재능들은 밑에서 꾸준히 올라온다. 리베르에는 거대한 잠재력의 어린 선수들이 많다. 클럽이 경제적 위기에서 벗어난다면, 선수 이적의 필요성도 없어질 터이고 파사레야(리베르 구단주)는 리베르를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 것이다."며 클럽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전기리그에서 4위에 오르며 지난 시즌의 혹독한 부진에서 벗어난 리베르는 이번 후기리그에서도 2승2무의 무패행진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알메이다는 아리엘 오르테가의 방출로 후기리그 들어 팀의 주장으로 선임됐고 강한 리더쉽을 발휘하며 소속팀의 젊은 선수들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사진(C) 디아리오 올레 홈페이지]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