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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 "천식, 억울하고 화나…한계와 부딪힐 것" (마녀체력 농구부)

기사입력 2022.02.09 11:02 / 기사수정 2022.02.09 11:02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마녀체력 농구부' 허니제이가 한계와 부딪힐 것이라고 다짐했다.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이하 ‘마녀체력 농구부’)는 각양각색의 이유로 운동을 멀리했던 운동꽝 언니들의 생활체육 도전기다. 이 가운데 ‘언니 라인’ 송은이, 고수희, 별, 박선영, 장도연에 이어 ‘막내 라인’ 허니제이, 옥자연, 임수향의 서면 인터뷰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화제의 힙합 댄스 크루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는 ’스우파’ 이후 첫 고정 예능으로 ‘마녀체력 농구부’의 선수단에 합류했다. 27살에 천식을 진단받은 것으로 알려진 허니제이는 농구를 통해 만성 천식을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다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허니제이는 “땀 흘리면서 달린 건 정말 오랜만이라 행복했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이어 “마음은 더 뛰고 싶은데 숨이 턱까지 차 오를 때는 천식이라는 것이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기도 했다. 하지만 나의 한계와 부딪혀 볼 생각”이라고 다짐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나아가 그는 “힙합을 좋아하는 나에게 농구는 상징적인 스포츠다. 멋있게 코트를 달리는 내 모습을 혼자 상상하면 욕심이 나기도 한다”라며 ‘농구 여전사’를 꿈꾼다는 귀여운 고백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허니제이는 에이스를 묻는 질문에 돌연 “사실 내가 에이스일 줄 알았는데 큰 착각이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송은이 언니는 진짜 농구 천재고, 고수희 언니는 너무 든든하다. 또 별 언니와 박선영 언니의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도 본받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옥자연은 마치 체대생 언니 같다. 영혼의 단짝 임수향과 내가 너무 좋아하는 장도연 언니의 신이 내린 예능감도 또 다른 면에서 에이스다”라는 폭풍 칭찬을 쏟아내며 “나도 열심히 할 것이다”라는 막내 라인의 열정 넘치는 포부를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 온 옥자연은 첫 고정 예능으로 농구 스포츠 예능을 택했다. 이에 대해 옥자연은 “예능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되레 스포츠 예능이라면 뭐든 할 의향이 있었고 마침 ‘마녀체력 농구부’에서 섭외가 들어와 덥석 물었다”라고 말해 준비된 인재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또한 그는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보다는 허당미를 많이 보여드릴지도 모르겠다. 동시에 악착 같은 면,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도 보여드릴 것 같다”라고 전해 극중에서 볼 수 없는 옥자연의 리얼한 매력 발산을 예고했다.

옥자연은 “첫 녹화 후 몸살이 나서 링거를 맞았다”라며 “스포츠에 진심이다. 어릴 때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는 남자애들을 부러워했다. 작년에 열렸던 ‘도쿄 올림픽’을 보면서 감동도 많이 많았다. 그 스포츠 정신을 배우고 싶다. 멘탈이 쉽게 부서지는 편인데, 운동을 통해 몸도 마음도 강해지고 싶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마녀체력 농구단’의 막내 임수향은 “팀워크가 가히 최고”라며 단언해 눈길을 끌었다. 임수향은 “촬영이 기다려진다. 하도 웃어서 광대가 아플 정도다. 많은 언니들이 생긴 것 같아서 너무 좋고 문경은 감독님, 현주엽 코치님, 정형돈 매니저님 모두 정말 따뜻하고 좋으시다”라며 이미 똘똘 뭉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평소에는 농구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은 농구와 관련된 영상도 찾아보고 농구화나 관련 용품들을 찾아보고 있다”라며 농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드라마 촬영과 농구 연습을 병행 중이라는 임수향은 “스케줄이 너무 타이트 해 더 많은 에너지를 쏟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내가 이 정도로 못 할 줄은 몰랐다. 제일 어리니 체력적으로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최약체더라. 막내로서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위기 메이커로서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마녀체력 농구부’는 오는 15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JTBC ‘마녀체력 농구부’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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