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英 브릿어워즈 수상 불발…2년 연속 노미네이트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대중음악상 '브릿어워즈'에 2년 연속 후보 지명됐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8일(현지시간)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개최된 브릿 어워즈 시상식에는 방탄소년단이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트로피는 한국계 미국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 앤더슨 팩과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결성한 프로젝트 듀오 실크 소닉(Silk Sonic)이 품에 안았다.

해당 부문에는 방탄소년단과 수상자 두 팀을 비롯해 아바(ABBA), 모네스킨(Måneskin), 워 온 드럭스(The War On Drugs) 등이 노미네이트됐다.

방탄소년단의 브릿 어워즈 수상 후보 지명은 2년째다. 지난해 5월 열린 시상식에서도 한국 가수 최초로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1977년 시작된 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수상 후보는 1천 명 이상의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패널의 투표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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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