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오영수가 화보 촬영을 했다.
롤링스톤 코리아는 8일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영수와의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연기경력 58년차, 출연한 작품만 200편인 그에게 "한 분야를 오랫동안 지속한다는게 쉽지 않은데, 긴 연기 인생 중 슬럼프나 위기가 한 번쯤은 왔을 것 같다"고 질문했다. 오영수는 이에 "특별히 슬럼프라기보다는,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가 아닐까 싶다. 2009년에 협심증으로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을 받았다. 몇 년 전에는 급성폐렴에 걸려 고생하기도 했다"고 답했다. 이어"매일 아침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지키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가까운 가족, 후배들이 슬럼프나 고민에 빠졌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냐는 질문에 오영수는 "따라가지 말고, 타협하지도 말고, 존재 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가라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오영수가 보는 '오징어게임' 의 세계적 부흥 키포인트에 대해서는 "우리가 사는 세계의 부조리한 현상을 유아적 상징성을 통해 표현한 점 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지난 1월부터 '라스트 세션'이라는 연극 무대에 오르고 있는 그에게 이전과 비교하여 무대를 오르는 마음가짐에 대해 물었다. 이에 오영수는 "크게 다른 것은 없다. 언제나 같다. 연극 무대는 저에게 가장 소중한 곳이다. 특히 코로나 19로 어려웠던 시기를 지나 조금씩 활기를 되찾아가는 긍정적인 흐름에 잘 적응하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답했다.
배우를 하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선택을 할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내가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할 거다. 열정만 가지고 막 끓어오를 때니까"라며 연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배우 오영수의 인터뷰는 롤링스톤 코리아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부 확인 할 수 있다. 인터뷰 전문과 이미지는 롤링스톤 코리아 5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롤링스톤 코리아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