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싱어게인2' 11호가 5 어게인을 기록했다.
7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2'에서는 4라운드 'Top 10 결정전'으로 꾸며진 가운데 11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11호는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선곡했고, "제가 일렉 기타로 음악을 처음 접해서 저에게 일렉 기타는 초심이다. 오늘 무대를 준비하면서 초심 찾자는 의미로 시작했기 때문에 이 곡을 일렉 기타로 편곡했다"라며 밝혔다.
11호는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규현은 "제 몸이 계속 (어깨가) 목까지 올라왔다. 가성을 낼 때 소리가 너무 섹시하더라. 그 소리로 한 번 반했는데 절정이었던 건 카포 집어던지고 치시는데 노래에 어우러지는 일렉 퍼포먼스에서 가버렸다"라며 털어놨다. 윤도현은 "카포는 집어던지라고 있는 거다"라며 거들었다.
유희열은 "22살이신데 음악을 구사하는 창법을 보면 42살 정도다. 그 정도로 능숙하고 깊이감이 있다. 굉장히 묘한 색깔을 가지고 있으셔서 이 세계가 뭔지 궁금해지는 유형의 참가자라고 생각한다"라며 평가했다.
윤도현은 "이 노래가 가지고 있는 촉촉하고 감성적인 그런 느낌에서 완전히 벗어난 야성적인 느낌으로 잘 들었다. 다만 가창력이 뛰어났다고 할 수 있는 무대는 아닌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고민 중에 있다"라며 덧붙였다.
11호는 5 어게인을 받았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