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종합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IHQ가 새로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론칭한다.
IHQ는 “오는 4월 모바일 OTT 플랫폼 ‘BABAYO(한글명: 바바요)'를 론칭한다”며 “거대한 OTT 흐름 속에서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겠다”고 7일 밝혔다.
‘BABAYO(바바요)’는 우리말 ‘봐봐요’에서 따온 것으로, ‘색다른 콘텐츠를 바바요(봐봐요)’, ‘세상을 다르게 바바요’, ‘세상을 비틀어 바바요’ 등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다.
BABAYO에 담길 신규 오리지널 프로그램은 부담없이 쉽게 즐길 수 있는 10~15분 내외의 숏폼(Short form) 콘텐츠로, 예능, 드라마를 비롯해 건강, 장례, 법률, 패션·뷰티, 사랑(성性) 등 재미가 결합된 정보성 콘텐츠가 중심이 될 예정이다. 이는 에피소드 당 1~2시간의 롱폼 콘텐츠로, 국내외 영화 및 드라마에 집중하는 기존 OTT와는 차별화된다.
IHQ는 “국내 최초로 생활 정보와 숏폼 위주의 OTT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십년 간 쌓아온 IHQ만의 예능 제작 역량을 결합해 시청자들이 즐기면서 정보까지 얻어갈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BABAYO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영상 속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기능까지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IHQ는 “기존 OTT에서 볼 수 없는 신선한 콘텐츠 라인업을 준비 중”이라며 “자세한 콘텐츠 내용과 출연진 및 연출진 등은 차차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ABAYO 런칭에 따라 시청자들은 앞으로 IHQ 프로그램을 TV, 유튜브뿐 아니라,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쉽게 볼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 최고의 ‘먹방’ 예능 ‘맛있는 녀석들’과 ‘돈쭐내러 왔습니다’, ‘내 이름은 캐디’ 등 IHQ의 케이블에서 방영중인 콘텐츠와 ‘오늘부터 운동뚱’ 등 유튜브 콘텐츠도 모바일 플랫폼 BABAYO를 통해 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
또한 IHQ는 잇따라 요금을 인상하는 글로벌 OTT와는 다르게, 요금 체계 역시 소비자 눈높이에서 맞게 색다르게 고안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진 IHQ 총괄사장은 “’BABAYO’는 콘텐츠 포맷과 내용, 기술적인 면에서도 다른 OTT와 확실하게 차별화될 것”이라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BABAYO를 IHQ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IHQ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