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붐과 에이핑크 정은지, 오하영이 함께한 덕팀이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6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MBC 베이징 동계올림픽 모태범 해설위원과 에이핑크 정은지, 오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구해줘 홈즈'의 의뢰인은 인천으로 이사를 결심한 3인 가족이었다. 대학생 아들을 둔 부부는 충북 제천 토박이로 일평생을 제천에서만 살아왔지만 최근 남편이 인천으로 발령 나고 마침 아들도 인천에서 대학 생활 중이라 이사를 결심했다고. 희망 지역은 남편 직장까지 자차 40분 이내의 인천 지역으로 탁 트인 뷰를 가진 방 3개 아파트 구조를 원했다. 예산은 매매가 8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장동민과 모태범의 복팀이 찾은 첫 집은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청라 천만뷰 하우스'였다. 대단지 아파트 내 유일한 오피스텔로 대형마트와 하천이 가깝고 남편 직장과의 거리도 불과 2km인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이었다. 특히 심곡천과 인천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장관이었다. 넓은 크기의 거실, 방, 드레스룸도 인상적이었다. 올 리모델링 후 첫 입주로 매매가는 7억7천만 원이었다.
정은지는 "집이 너무 예쁜데 집은 집 같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무실 같은 느낌이 있어서 찬 기운이 가득하지 않았나 싶다"고 견제했다.
정은지와 오하영은 붐과 함께 덕팀 인턴 코디로 나섰다. 덕팀의 첫 매물은 의뢰인의 직장과 20분 거리인 인천시 서구 마전동에 위치한 탑층 복층 아파트 '옷소매 편백 앞동'이었다. 공간마다 뷰를 감상할 수 있는 포베이 구조와 넓은 면적이 장점이었지만 한정식집을 옮겨놓은 듯한 독특한 한옥 인테리어는 호불호 요소가 됐다. 단 가격은 6억4천만 원으로 무척 저렴했다.
복팀의 두 번째 집은 송도에 위치한 아파트 '송도 모태 뷰 챔피언'이었다. 단지 내에 별다방이 있는 초역세권, 그리고 오이도, 인천신항, 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뷰가 매력적인 집이었다. 주방의 상판과 벽은 모두 세라믹이었고, 욕실은 화이트로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다. 82인치 TV, 식탁, 식기세척기도 모두 옵션이었다. 가격은 한도를 꽉 채운 매매가 8억9천만원이었다.
덕팀의 두 번째 집은 역시 직주근접이 가능한 청라국제도시였다. 직장까지 8분 거리로 청라호수공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2012년 준공 아파트 '미스터 뷰 호수 위에 뷰'. 집에서 호수는 물론 야경과 드론쇼, 불꽃놀이 관람도 가능했다. 정은지는 "집에서 혼술하는 걸 좋아해서 저라면 이곳에 나만의 바를 만들고 싶다"고 했고, 박나래는 "뷰가 좋아서 혼술하면 드렁큰 타이거가 된다"고 공감했다. 단 이 집은 10년이 넘어 간단한 보수들이 필요해 보였다. 매매가는 8억9천만 원이었다.
복팀의 세 번째 매물은 송도 아파트 '꽃이 많은 발코니, 꽃다발 아파트'였다. 넓은 발코니와 채광이 좋은 집으로 한겨울에도 채광 하나로 발코니의 온도가 20도인 곳이었다. 가격은 의뢰인 한정 매매가를 8억 9천만원이었다.
덕팀은 '미스터 뷰 호수 위에 뷰', 복팀은 '청라 천만뷰 하우스'를 최종 선택했다.
의뢰인들은 남편, 아내, 아들 세 사람의 의견이 다 합의가 됐다며 '미스터 뷰 호수 위에 뷰'를 최종 선택했다. 아내는 "남편 직장이랑 거리가 가깝고 저희 로망인 탁 트인 뷰가 좋았다. 아들도 인프라가 너무 좋다고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송도 모태 뷰 챔피언'를 함께 고민했다고 해 복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