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놀라운 토요일'에서 손나은과 유이가 예능감을 뽐냈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드라마 '고스트 닥터' 출연 배우 손나은과 유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붐은 격한 반응을 보이는 한해에게 "그 때보다 표정이 밝다"며 한해를 놀렸다. 붐이 말하는 '그 때'는 지난 해 12월 25일. 이날 방송에서는 비와 김범이 드라마 '고스트 닥터' 홍보차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했다. 한 드라마에서 두 팀이 출연하는 건 '놀토' 최초라고.
이를 들은 키는 "한해는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이 나오면 앞니가 두 배로 커진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2라운드에서는 셀럽파이브의 '안 본 눈 삽니다'가 문제로 출제됐다. 발라드 곡에 도레미 군단은 환호했지만 락 버전이 흘러나와 이들은 멘붕에 빠졌다.
손나은이 정답판을 공개했다. 아무것도 쓰여져 있지 않은 텅 빈 정답판에 도레미 군단은 "실화냐", "뒷장에 숨겨 놓은 거 아니냐"며 당황스러워했다. 손나은은 "아무것도 안 들린다"며 민망해했고 키는 에이핑크의 '1도 없어'를 불러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김동현은 "그럴 땐 이렇게 하면 된다"며 자신의 정답판을 공개했다. 그의 정답판엔 정답 대신 "tvN 고스트 닥터"가 적혀있었다. 정답에 가장 근접했던 키가 '원샷'의 주인공이 됐다.
다른 출연진들에게 단호한 태도를 보이던 키가 유이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자 신동엽은 "너 왜 예쁜 여자 얘기만 들어주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해 또한 "30분째 (나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며 모함에 동참했다.
도레미 군단 사이에서 의견이 갈렸다. 김동현과 한해의 의견이 일치하자 둘은 목소리를 높였다. 박나래는 유이에게 "애청자로서 이 시간대에 김동현과 한해의 조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유이는 "(집에서 답을 맞추다가) 둘이 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정답이 아니라는 생각에 지운다"며 "OTT 플랫폼으로 보면 '10초 뒤' 버튼을 눌러 넘긴다"고 말해 사람들을 폭소케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