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불가살' 권나라가 이진욱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에서 산 속으로 향하는 단활(이진욱 분), 민상운(권나라), 시호(공승연), 남도윤(김우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가 아는 곳으로 가자"는 민상운의 말에 단활은 "산 속으로 가자"며 이들을 이끌었다. 단활은 산을 가리키며 민상운을 향해 말했다. "내가 태어난 산"이라며 "마지막으로 와보고 싶었다"는 단활에 민상운은 "마지막이라뇨? 그런 말 하지 마요"라고 외쳤다.
이에 단활은 "마지막 맞아. 전생의 너도 네 쌍둥이 언니도 바랬던 거야"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민상운은 "이러려고 산에 데리고 온 거예요? 산을 보고 기억을 되찾길 바래서요? 당신과 옥을태가 함께 죽길 바라라고?"라며 분노했다.
이어 민상운은 "왜 당신을 좋아하냐고 물어봤었죠? 가족을 빼고 누군가를 이렇게 믿어본 적도, 걱정한 적도 없어요. 단순히 좋아한다는 감정의 문제가 아닌 거 같아요. 뭔가 더 있어요"라고 밝혔다.
또 그는 "당신이 옆에 없으면 안될 거 같아요. 당신이 없으면 내 몸 절반이 사라지는 기분이에요"라며 "600년 전보다 전엔 우리 둘 사이에 뭔가 있어요. 그걸 알아내기 전까지 당신을 죽게 놔둘 수 없어요"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민상운은 단활에게 "시호랑 도윤이 전생에 당신 가족이었죠?"라고 물었다. 이에 단활은 "600년 전 나 때문에 죽은 내 가족"이라며 "그래서 나와 옥을태가 더더욱 죽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더 잃고 싶지 않으니까. 더 이상 죄책감과 후회 속에서 살고 싶지 않으니까"라며 "내가 죽으면 내 가족들을 부탁해"라고 말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