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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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전속 모델 '현빈 파워' 입증

기사입력 2011.03.08 17:10 / 기사수정 2011.03.08 17:11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전속 모델인 '현빈'을 통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현빈의 입대 당일인 지난 7일, K2 홈페이지(k2outdoor.co.kr)가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K2 광고를 통해 들어온 접속자 폭주로 인해 오전 내내 서버가 다운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광고는 포털사이트 메인 화면에 '2011년 3월 7일, 새로운 나를 발견하러 떠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현빈 광고 이미지가 노출된 것. 입대를 아쉬워한 많은 현빈 팬들의 갑작스런 홈페이지 방문으로 서버가 완전히 마비가 됐다.

K2 홈페이지에는 현빈의 K2 TV CF 촬영 미공개 영상과 미공개 화보 등 다양한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현빈의 영상과 연출사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때문에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지속적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2의 '현빈 효과'는 전속 모델 선정 때부터 시작됐다.

K2는 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기존 외국인 모델만을 고집해 왔으나, 올해부터 현빈을 연예인 첫 모델로 발탁, 스타마케팅 전략의 첫 선을 보임으로써 업계 이슈가 됐다.

이후, 현빈 광고를 통해 선보인 K2의 올 시즌 신상품들은 광고가 나가자마자, 문의가 쇄도하며, 현빈이 착용했던 블루 색상의 두베 재킷의 경우 판매 20일 만에 판매율 35%에 달하는 등 현빈의 스타 파워를 입증했다.

무엇보다 K2는 현빈을 광고 모델로 선정함으로써, 기존 등산 중심의 강인하고 도전적이었던 이미지에 대중적이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아웃도어 리딩 브랜드로의 도약을 꾀할 계획이다.

K2 브랜드마케팅팀 정용재 팀장은 "강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가진 모델 현빈을 통해, K2브랜드가 보다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매출증대 및 홈페이지다운 등을 통해 현빈의 강한 파워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현빈의 모습은 K2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 만날 수 있으므로,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 = 현빈 (C) 피알원 제공]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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