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제르단 샤키리(리옹)의 MLS 진출이 임박했다.
샤키리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서 올림피크 리옹으로 완전 이적했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와의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지난 시즌 리버풀에 합류한 조오구 조타와의 경쟁에서도 밀려난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에 주전 도약을 위해 프랑스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샤키리의 도전은 이번에도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5일 오전(한국시간) 리옹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샤키리의 요청을 받아 향후 MLS 구단과의 협상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그 결과, 샤키리는 오늘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고, 모나코와의 2021/22시즌 리그앙 23라운드에 동행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또한 리옹의 발표를 인용, "리옹이 샤키리와 MLS 구단의 협상 요청을 수락했다. 샤키리는 최종 세부 사항이 완료되면 완전 이적으로 시카고 파이어에 합류한다"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샤키리는 2021/22시즌 리옹으로 이적한 이후, 약 반시즌 만에 시카고 파이어로 이적할 전망이다.
한편, 샤키리와 더불어 한때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윙어 더글라스 코스타의 MLS행도 확정적이다. 코스타의 행선지는 LA갤럭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