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신동이 김희철의 과거에 대해 폭로했다.
유튜브 채널 '구라철'은 지난 4일 "2022년을 빛낼 아이돌 예능꾼들 모시고 털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구라는 "우리가 사회적으로 봤을 때 직업적으로 굉장히 화려해 보이지만 사실 안을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아이돌들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보려 한다. 아이돌들의 아픔은 아이돌 출신이 더 잘 알 것 같아서 신동 씨를 모시고 얘기해 보려 한다"라고 말했다.
신동이 "아이돌 출신이 아니라 지금 아이돌이다"라고 정정하자김구라는 "안다. 신동 씨가 워낙 다재다능하고 예능 쪽으로 특화돼 있고 무대 연출도 잘한다"라며 "다이어트와도 관련이 있다"라고 말해 신동을 당황하게 했다.
김구라가 "무엇보다 신동 씨 집안에 무속인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신동은 "친가 쪽이다. 친할머니가 무속인이시다"라고 알리며 "저는 오늘 솔직하게 말하겠다. 모르면 모른다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여자친구 출신 예린은 배우로 데뷔한 소감을 묻자 "확실히 혼자 하는 게 허전하다. 함께하는 게 너무 당연하게 느껴졌는데 주변에 시끌벅적한 사람들이 한순간에 멈춰 있으니까 허전하긴 하다. 팀의 힘이 너무 컸다"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나도 그렇다. 혼자 하면 너무 좋다. 혼자 막 떠들고 그러면 좋은데 혼자 하다 보면 힘이 부친다. 그럴 때 옆에 누군가 있으면 너무 좋다"라며 예린의 말에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사람이 참 간사한 게 같이 하다가 얘가 마음에 안 들면 또 걸리적거린다. '이걸 내가 왜 불렀지?' 하게 된다. 권력과 인기는 부모랑도 못 나누는 거다. 동현이랑 같이 방송할 때 동현이가 말을 많이 하면 짜증이 난다"라고 고백했다.
김구라가 "요즘에는 개인 활동을 많이 하니까 각 멤버들마다 수입 편차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거에 속상하진 않냐"라고 묻자 시동은 "데뷔 초반이었고 (김희철은) '반올림'으로 막 올라갈 때였다. 우리는 아직 안 유명할 때였는데 안무 연습을 하려면 김희철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라고 운을 뗐다.
신동은 "오후 11시, 12시까지 기다렸는데 한두 번 맞춰보더니 본인은 너무 피곤하니까 가야겠다고 하더라. 그러더니 진짜 갔다. 결국 우리끼리 연습을 마쳤는데 그때 '이거 화내도 될 일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연예인병'이라는 주제가 등장하자 예린은 "어떤 배우는 양말도 신겨줘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걸 들으면서 '이게 연예인병인가?' 했다"라고 전했고 신동은 "아이돌 사이에서 되게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누군가한테 물을 마시라고 했더니 브랜드 것만 먹는다면서 거드름을 피웠다더라"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구라철'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