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위하준이 '유능하지만 나쁜놈'보다 '정의로운 미친놈'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4일 온라인을 통해 tvN '배드 앤 크레이지'(이하 '배앤크') 주연 위하준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달 28일 종영한 '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류수열(이동욱 분)이 정의로운 미친 놈 K(위하준)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 부패 형사 류수열과 그의 양심이 의인화된 인격 K의 브로맨스라는 참신한 소재로 주목을 받았다.
위하준은 거칠지만 순수하고 유쾌한 미친 정의감의 헬멧남 'K' 역을 맡아 다이나믹한 감정연기는 물론 화려한 액션까지 선보이며 연기 호평 이끌어냈다.
이날 위하준은 '유능하지만 나쁜놈'과 '정의로운 미친놈' 중에 하나를 선택해달라는 물음에 "정의로운 미친놈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나쁜 것보다 정의롭게 사는 게 옳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잘 안 그러는데 예전에는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이었다. (학창 시절에) 따돌림당하는 친구가 있으면 하지 말라고 제지도 하고 싸웠다. 부당한 걸 잘 못 봤던 성격이라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똘기도 있었던 것 같다. 스스로의 정의감을 갖고 살아왔던 것 같은데 그런 부분에서는 K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