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이 서울대 합격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정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3 올라가는 겨울이 생각이 난다. 죽은 내신을 부여잡고.. 이대로는 절대 원하는 대학은 못 가겠다 싶어 정시 공부를 시작했다"고 시작되는 글과 함께 서울대 합격증과 수능 성적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1년동안 수능 공부를 하면서 참 힘들었다. 가끔 후회도 하고.. 역시 수시를 버리면 안 됐던 건가 하는 생각도 자주 들었다"면서도 "그래도 저는 저를 믿었다. 사실 내신을 버리고부터는 저를 믿어야만 했고, 다른 방법이 딱히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도 이번에 저를 믿은 건 이기는 도박이었나 보다. 진짜 일년을 통째로 갈아 넣은.. 완벽한 올인이었는데 승리 뿐 아니라 많은 것들을 챙겨가는 판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아이유, 백지헌 등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스트리머 우정잉은 "최고예요"라는 짤막한 축하 인사를 남겼다.
정은표도 해당 내용을 리포스트했고, 윤종신과 신정환 등이 축하 댓글을 남겼다. 윤종신은 "서울대 학보모님 등극!!!!!! 축하드려요 형 ♥♥♥ 지웅이 최고!!!"라고 댓글을 남겼고, 신정환은 "설대학을 이렇게 편안하게 가다니 놀랍"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지웅은 합격 결과 확인 순간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해당 영상에서는 그의 어머니가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담겨 감동을 안겼다.
2003년생으로 만 19세가 되는 정지웅은 아버지 정은표와 함께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IQ 167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Mnet '고등래퍼3'에 출연하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정지웅 인스타그램, 정지웅 유튜브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