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상민이 어머니 병원비만 한 달에 천만 원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상민이 어머니 병원비를 언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설날을 맞아 서로 세배를 하겠다고 나섰다. 탁재훈은 동생들이 세뱃돈을 노리고 절을 하자 필사적으로 맞절을 하며 "나도 같이 했다"고 했다. 이상민은 "형 절 받을 나이 아니냐. 형 진짜 많이 늙었다"고 했다. 탁재훈은 순간 울컥했지만 "인생 지금부터다"라고 얘기했다.
멤버들은 토크 도중 김연자와 장윤정이 등장하자 벌떡 일어나 인사를 했다. 멤버들은 장윤정을 보더니 살이 빠진 것 같다며 괴로운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장윤정은 "아니다. 여러분만 하겠느냐. 제가"라고 말하며 웃었다.
멤버들은 설맞이 대토론에 나서며 부모님 용돈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김준호는 명절에는 어머니 용돈으로 100만 원을 드린다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자신은 병원비만 한 달에 1000만 원이라고 털어놨다.
멤버들은 '장회장' 장윤정은 부모님 용돈을 어느 정도 드릴지 궁금해 했다. 장윤정은 명절뿐만아니라 매달 용돈을 챙겨드리는데 앞서 멤버들이 말한 금액보다 많다고 했다. 또 생신, 집안 제사 등도 빼놓지 않는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준호는 대토론 주제가 잔소리로 바뀌자 어머니가 자신이 이혼한 뒤로는 스트레스를 받을까 잔소리는 하지 않으신다고 했다. 하지만 간혹 어머니 한숨이 들려올 때가 있다면서 그 한숨소리가 신경쓰인다고 했다.
김연자는 김준호에게 이혼한 이후 연애를 안 한 거냐고 물어봤다. 김준호는 자신은 안 했다면서 임원희가 작년에 연애하다 헤어졌다고 알려줬다. 임원희는 3개월 정도 만나다가 헤어졌다고 했다. 멤버들은 임원희의 연애사실을 알았던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했다. 탁재훈은 김연자에게 임원희를 두고 "지어서 얘기를 잘한다"고 했다. 김준호는 아직도 임원희의 연애사실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 "사귄 게 아니고 썸 아니야?"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멤버들이 자신에게도 스트레스가 있는지 묻자 "없다. 결혼도 했고 아기도 낳았고 괜찮다"고 했다. 이상민은 임신과 관련해 질문을 해 보려다가 쑥스러워하며 질문을 제대로 얘기하지 못했다.
장윤정은 이상민이 어떤 것을 궁금해 하는지 알아채고는 "임신을 계획하고 3개월을 엽산을 먹어야 한다. 그렇게 계획하고 하는 거다. 부끄러운 게 아니다. 건강한 거다"라고 얘기해줬다. 김연자는 이상민이 계속 부끄러워하자 "돌싱 맞아? 총각 같아"라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