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너와 나의 경찰수업’ 박유나가 외강내강이 된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2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 3, 4회가 공개된 가운데, 차갑고 도도한 경찰대 신입생 ‘기한나’로 분해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박유나의 디테일한 감정 연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한나(박유나 분)가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이 될 수밖에 없었던 과거가 드러났다.
고등학생 때, 한나는 단란 주점에서 일하는 엄마로 인해 친구들의 괴롭힘을 당했다. 친구들의 무차별적 폭행에 묵묵히 당하고 있던 한나는 순간 눈에 들어오는 뾰족한 나뭇가지에 눈이 뒤집혔고, 자신의 앞에 있던 친구의 팔을 찔러 경찰서로 끌려가게 됐다.
이어 경찰서에 도착한 한나는 강형사의 도움으로 다친 학생의 부모와 합의를 봤다. 그렇게 강형사와 점점 가까워진 한나는 “저도 경찰이나 될라고요. 건드리는 사람도 없을 거고.”라며 처음으로 솔직한 심경을 내비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혼자가 편하고 챙김 받는 게 어색한 한나의 외강내강 성격이 만들어진 이유를 알 수 있었던 해당 장면은 박유나의 디테일한 감정 연기가 더해져 캐릭터의 서사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었다. 박유나는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의 심경 변화를 눈빛만으로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박유나가 출연하는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겁도 없고 답도 없지만 패기 하나 넘치는 눈부신 열혈 청춘들의 경찰대학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로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를 통해 매주 수요일에 두 편씩 공개된다.
사진 = WIP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