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캡틴’ 우승자 송수우가 ‘포스트 자우림’의 수식어를 제대로 증명한다.
송수우는 3일 오후 6시 첫 번째 싱글 ‘Love Me or Hate Me (러브 미 올 헤이트 미)’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출격한다.
‘Love Me or Hate Me’는 10대의 끝과 20대의 시작을 지나는 혼란스러움을 그런지한 밴드 사운드와 송수우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로 그려낸 팝 펑크 장르의 곡이다.
송수우는 청초한 비주얼과는 반전되는 본연의 락시크적인 매력으로 무장한 ‘Love Me or Hate Me’를 통해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어그레시브한 보컬과 휘몰아치는 밴드 사운드로 완성한 ‘Love Me or Hate Me’에는 스무 살을 맞이한 이들의 낯설고 벅찬 고민이 솔직하게 담겨있다.
특히 간섭 받고 싶지 않지만 동시에 사랑은 받고 싶은 불안정한 마음과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겠다 외치는 포부를 과감한 노랫말로 그려낸 것이 인상적이다.
지난해 1월 종영된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캡틴 (CAP-TEEN)’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으로부터 ‘포스트 자우림’이란 수식어를 얻은 송수우는 이번 ‘Love Me or Hate Me’를 통해 그 기대감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음악 세계로 한층 강렬한 음악적 에너지를 전달하며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여성 밴드 보컬리스트의 부재를 단번에 메꿀 전망이다. 이에 ‘캡틴’ 시청자를 넘어 밴드 음악을 사랑해 온 대중들의 감성까지 제대로 자극할 송수우의 음악적 행보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송수우는 3일 오후 6시 첫 번째 싱글 ‘Love Me or Hate Me’를 발매하고 4일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에서 데뷔 무대를 갖고 팬들과 만난다.
사진=웨이크원 제공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