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한 번쯤 멈출 수밖에' 윤도현이 "산에서 썼던 초기 곡들이 유난히 비트가 빠르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3일 오후 KBS 2TV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는 감귤밭, 동백숲, 비자림 등 제주의 자연 속을 느리게 걷는 이선희, 이금희, 윤도현의 제주여행 2탄이 그려진다.
이날 한겨울에 진홍빛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장소를 찾은 이선희는 동백의 꽃말이 영원한 사랑이라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동백꽃’이라는 노래를 만들었다는 사연을 밝혔다.
이선희는 “동백은 나무에서 한 번, 땅에서 한 번, 마음에서 한 번 핀다”는 설명과 함께 "동백은 세 번 피지만 나는 네 번 핀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과연 어떤 뜻이 담긴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시간이 멈춘 듯한 제주의 비경 비자림을 찾은 윤도현은 갑자기 박완규를 소환하고, 이선희도 "완규에게 꼭 오라고 해야겠다"고 맞장구쳐 그 이유가 무엇일지도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넋을 놓을 때 곡이 떠오른다"는 이선희와 달리 "부산 떠는 스타일"이라는 윤도현은 작곡에 전념하고 싶어서 혼자 산으로 들어가기도 했다는데.
윤도현이 “산에서 썼던 초기 곡들이 유난히 비트가 빠르다”며 그 이유를 밝히자 이선희와 이금희는 폭소를 터뜨렸다는데 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선희, 윤도현의 노래와 어우러진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은 3일 오후 10시 40분 KBS 2TV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KBS 2TV '한 번쯤 멈출 수밖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