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호적메이트' 변요한이 김정은-김정민 자매의 복싱장에 깜짝 등장했다.
1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배우 김정은, 김정민 자매의 일상이 공개됐다.
복싱을 배우러 복싱장을 찾은 김정은은 배우 변요한, 가수 박재범의 복싱 코치로 유명한 서진수 코치로부터 수업을 받았다.
두 자매가 수업을 받던 중 변요한이 깜짝 등장해 이들을 놀라게 했다. 변요한은 "선배님 팬이다. 고등학교 때 '파리의 연인'을 보고"라고 말했는데, 김정은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자 "아 그 얘기하면 안 되나요?"라며 웃었다. 그는 "최근에 스트레스 받아서 서진수 코치랑 하루에 두 번 운동한 적이 있다. 그러다가 김 자매님께서 복싱을 배우신다고 해서 옥수동 걸어가다가 냄새 맡고 들어왔다"고 능청을 떨었다.
연년생 여동생이 있다고 밝힌 변요한은 "여동생이 영화 전공을 했다. 영화 감독을 준비 중"이라며 "육아를 하면서 아이가 어느 정도 커서 지금은 글 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정은은 남매 간의 사이가 어떻냐고 물었고, 그는 "고등학교 때 1년 동안 크게 쌩 했는데, 지금은 엄청 사이가 좋다. 서로 모르는 거 없고 저의 최고의 팬이자 안티"라고 답했다.
여동생과 '호적메이트'에 나올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는 땡큐인데, 그 친구가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복싱에 입문한지 1년이 되었다는 변요한의 복싱 실력을 본 뒤 김정민은 "(변요한 씨가) 나온 작품을 전부는 아니지만 많이 봤다"고 했는데, 변요한은 "왜 다 안 보셨죠"라며 장난을 쳤다. 이어 김정민은 "혹시 연락드리면 유튜브에 나와주실 수 있느냐. 영화 리뷰 하나 하고 싶다"고 즉석에서 섭외를 시도했고, 변요한은 "이렇게 연이 닿았으니까"라며 흔쾌히 수락했다.
사진= '호적메이트'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