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8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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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1년간 닭가슴살·고구마만 먹어…평소 몸 안 좋아" (옷소매 부여잡고)[종합]

기사입력 2022.02.01 00:4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옷소매 부여잡고' 이준호가 '옷소매'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31일 방송된 MBC 설 특집 '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이하 '옷소매 부여잡고')에서는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배우들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도경완은 "옷소매 팬덤 소금이 분들이 붙여주신 별명이 있다"라고 말했고 장윤정은 "첫 번째 별명은 욱!조다"라고 알렸다. 출연진들은 모두 "욱하는 영조 아니냐"라며 이덕화를 예상했다.

장윤정은 "솔직하게 말하자면 다들 너무 멋지셨지만 저는 영조가 제일 멋졌다고 생각한다"라고 고백했고 도경완은 "근데 요즘 낚시에 빠져 계시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덕화는 "요즘 애기들이 내가 배우인지 모르고 낚시꾼인 줄 안다"라며 "나 배우다. 연기를 50년 했다. 근데 낚시는 60년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가 대왕 이런 건 안 해 봤고 파란을 많이 겪은 왕을 했다. 그중에서도 영조가 제일 괜찮은 왕인 것 같다. 특히 이세영과 이준호가 연기를 잘해줘서 고맙다. 두 사람의 연기에서 진실성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이덕화는 극중 '머리가 아프다'는 대사가 애드리브인 것을 밝히며 "뭔가 아프긴 아파야 할 것 같고 제정신이 돌아왔다가 다시 정신이 나가고 해야 하니까 그런 대사를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별명은 으르렁 호동마였다. 으르렁 호동마는 호랑이 동궁 마마를 표현한 것으로, 이준호에게 붙은 별명이었다. 도경완이 이산과의 싱크로율을 묻자 이준호는 "캐릭터를 구축하면서 닮은 점을 찾아야 몰입하기 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엄격한 자기 관리가 저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덕화가 "근데 복근은 왜 이리 자주 공개하냐. 보여주려고 그런 거냐"라고 묻자 이준호는 "맞다"며 "전날부터 물을 안 먹었다. 수분감까지 말리려고 했다. 평소에 몸이 좋았던 게 아니라 그때의 상태를 극대화시키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세영은 "제가 보고 있으면 오빠도 민망할 것 같아서 안 보는 척했다"라면서도 "근육이 조금 '王 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예쁠 수가 있고 비대칭일 수가 있는데 근육이 잘 잡혔더라"라고 말해 자세히 봤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에 이덕화가 "만져보기도 하지 않았냐"라며 의문을 제기하자 이세영은 당황하며 아니라고 답했다. 이준호는 "1년간 닭가슴살이랑 고구마만 먹었다. 목욕 신을 찍고 나서는 치킨도 먹긴 했는데 작년 1월부터는 닭가슴살이랑 고구마만 먹어서 배우들이랑 밥도 못 먹었다.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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