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이시원이 '엉클' 종영소감을 전했다.
TV조선 토일드라마 '엉클'(극본 박지숙, 연출 지영수 성도준)이 지난 30일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극중 송화음 역을 맡아 션블리 매력을 뽐내며 극의 활력소로 활약한 이시원은 31일 소속사 후너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뜨거운 안녕과 함께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시원은 "많은 스태프, 배우분들과 함께 열심히 촬영했는데 그 결과가 좋아서 즐겁다"며 "착한 드라마 덕분에 행복하다는 시청자 반응에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극중 이시원이 연기한 송화음은 왕준혁(오정세 분)에 대한 무한 믿음과 응원을 보내주는 캐릭터로, 보고 있으면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사랑스런 매력을 녹여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에 이시원은 "치열한 세상 속에서 계산적이거나 이기적이지 않아도 사랑과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화음이가 용기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히며 극중 송화음 내면의 꿋꿋하고 강함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드러냈다.
또한 사랑스런 매력이 쏟아진 4회 '최애와의 소풍신'을 최애신으로 꼽은 이시원은 션블리 모먼트의 숨은 공신이 오정세임을 밝혔다. 그는 "화음이의 사랑스런 모습을 오정세 선배님께서 많이 끌어내주셨다. 항상 열린 마음으로 귀엽게 받아주셔서 가능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정세 선배님은 배우로서도, 사람으로서도 배울 점이 많으신 분"이라며 "선배님의 긍정적인 에너지에 큰 힘을 받았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해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엉클' 속 송화음의 영향으로 "극중 화음처럼 실제 성격도 조금 착해진 것 같다"며 웃음을 터트린 이시원은 "주위 사람들한테 더 잘하게 되고, 더 꿋꿋해졌다. '엉클'을 통해 나도 성장했다"고 고백했다.
이시원은 "양면성을 가진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싶다. 착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복수를 꿈꾼다거나 하는 반전 있는 역할을 연기해보고 싶다"며 향후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시원은 "2022년 새해를 엉클로 따뜻하게 시작하셨기를 바라며 올 한해도 가까운 사람들과 소소한 행복을 즐기면서 건강하고 기쁘게 보내시길 응원한다"며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시청자와 팬들을 향해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사진=TV조선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