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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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몸이 반응”…임영웅, 교통사고 미담 비하인드 언급 [종합]

기사입력 2022.01.31 06:50 / 기사수정 2022.01.31 01:04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임영웅이 자신의 미담을 언급했다.

지난 30일 임영웅은 설 연휴를 맞이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임영웅’에서 라디오 콘텐츠 ‘웅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했다.

그는 남다른 진행 실력과 달콤한 음색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이날 라디오에서 임영웅은 최근 화제가 된 자신의 미담을 언급했다.

임영웅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도 방향 반포대교 인근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운전자에게 최초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응급대처를 했다.

임영웅은 운전자에 대한 응급조치 후 동행한 관계자 등과 함께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꺼내 눕힌 뒤 담요를 덮어주고 응급조치를 이어갔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는 의식을 차린 운전자를 이송할 수 있었다.

24일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일정 끝나고 돌아오는 중에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게 됐고, 임영웅이 나서서 교통사고 운전자를 도왔다”라고 전했다.

임영웅은 해당 미담에 대해 언급하면서 “뉴스에서 그런 소식을 들으면 못할 것 같았는데, 내 앞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니 배운 대로 하게 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사실) 그 순간이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뭔가 생각을 한 게 아니고 나도 모르게 하게 됐다”라며 본능적으로 그 현장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처음에 사고 차량을 봤을 때는 음주운전이나 졸음운전인 줄 알았다. 그래서 그 차를 피해 가려고 했는데 차를 보니 조수석에 계신 분이 운전석에 계신 분을 흔들고 있더라. 그래서 위급상황이라 판단해 돕기로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전했다.

이후 그는 “팬들은 안전 운전하시길 빌고, 졸음이 오면 꼭 졸음쉼터에서 쉬시길 바란다”라며 팬들이 운전 도중 지켜야 할 수칙들을 꼭 지키길 당부했다.

한편, 임영웅은 이번 라디오에서 현재 준비 중인 정규앨범도 언급했다.

그는 “정규앨범을 준비 도중 뒤집어엎었다”라며 “좀 더 멋지고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이런 결정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영웅은 “정규앨범 준비가 쉬운 일이 아니더라”라며 “가능한 한 빨리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그래도 조금만 기다려주시길 바란다. 멋진 앨범 들고 나올 예정이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후 그는 앨범이 나올 시기가 다소 늦춰진 것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정규 앨범 선공개 곡 ‘사랑해’를 열창했다. 그의 남다른 가창력은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다음에는 보이는 라디오도 하겠다”라고 다짐한 임영웅. 그는 끝 곡으로 ‘신사와 아가씨’ OST ‘사랑은 늘 도망가’를 선곡하며 유튜브 라디오를 마쳤다.
이러한 임영웅의 미담 비하인드, 그리고 정규앨범 준비 소식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사진 = 물고기뮤직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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