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이준호는 2008년 아이돌그룹 2PM으로 데뷔해 어느덧 9년 차 연기자로 완벽하게 자리매김 했다.
지난해 17.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산 역을 맡아 사도세자의 아들이자 영조의 손자로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왕세손의 비애, 또 조선시대를 통틀어 ‘세기의 로맨스’라 평가받는 의빈 성씨(성덕임, 이세영 분)와의 사랑을 출중하게 표현하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연기와 가수 둘 다 놓치지 않고 활발히 활동 중인 이준호는 '2021 MBC 연기대상'에서 올해 최고 시청률과 화제성을 낸 만큼 베스트 커플상과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쥐며 2관왕을 차지했다. 무대에 오를 때마다 ‘2PM 이준호입니다’라고 인사해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종영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이제는 당연히 하는 인사말 같아요. 어디에서는 이준호라고 인사하고 어디에서는 2PM 이준호라고 빼먹지 않고 인사할 때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가수 소속인 걸 밝히면서 제 뿌리를 확인시키는 인사예요. 그 인사를 하거나 안 한다고 커다란 의미가 바뀌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예전부터 2PM으로 활동해서 그렇게 인사드리는 거고 당연한 사실이라서 편하게 인사드리는 것이에요.“
멤버들의 반응은 ”별 반응이 없었다“라며 ”잘해라, 파이팅해라, 잘되고 있네, 언제 끝나냐, 커피차 보냈다, 빨리 보자 그 정도. 저희는 그런 사이가 된 거죠 가족이기 때문에 수고했다 그 정도로 서로 이야기했습니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