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이효리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2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 1화 에서는 오랜만에 서울에 상경한 이효리의 모습이 담겼다.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최초 여성 호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효리는 제주도에서 상경했다. 이효리는 "근데 어디서 자야하나?"라고 고민한 뒤 엄정화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효리는 엄정화에게 "밖에 나와계시다고 들었다. 혼자 잘 거면 나도 거기서 자려고 한다"고 제안했고 엄정화는 "너무 좋지"라며 흔쾌히 받아들였다.
MAMA 일정을 마친 이효리는 환불원정대 멤버 엄정화와 화사를 만났다. 화사는 "엄마가 저 먹으라고 항상 튀겨주시는 거다"라며 김부각을 선물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화사에게 "이효리가 그저께 리허설하고 새벽 3시까지 술마시다가 잤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효리는 "큰 무대가 있으니가 한잔해야하고, 어제는 끝났으니까 또 한 잔 해야하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엄정화는 "이틀 내내 나는 괜히 취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이틀 내내 언니 집에 있었다. 너네 집도 갈 테니까 딱 기다려라"라고 했고 이에 화사는 "꽃가루 뿌려놓고 디가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요즘에 여기저기 얻어자고있다. 서울에 오면 갈데가 없다. 언니네 집 가면 클렌징도있고 바를 것도 있다. 옷도있고 브래지어도 있다 아무것도 안 가지고 올라왔다.
화사는 "두 분 브래지어 사이즈가 맞으시냐"고 물었고 이효리는 "언니랑 나랑 맞는다. 네 거는 좀 안 맞을 것 같다. 니네 집 갈 때는 내가 브래지어를 꼭 챙겨가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효리는 "김완선 선배님 집도 섭외하고 보아네 집도 섭외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티빙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