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캐나다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비트코인으로 대박난 비결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최근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 기욤 패트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박수홍은 기욤 패트리에 대해 "비트코인으로 대박이 났다"며 "아무도 안 할 때 시작해서 50배인가 수익이 난 걸로 알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원래 프로게이머였는데 이제는 프로 투자자로 활약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모든 패널이 입을 떡 벌렸고, 기욤 패트리는 "프로페셔널은 아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전문가는 아니다"고 거듭 강조하며 "한 번 사면 안 건드린다. 제가 운이 좋아서 그래도 꽤 벌었다"고 말했다.
MC 최은경이 "한국 결혼 문화에 적응하기 힘들었던 적은 없냐"고 묻자 기욤 패트리는 "그런 적 많다"고 즉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가끔 내 몸이 내 몸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면도는 3일에 한 번 하는 게 좋은데 결혼하니 그러면 안 되더라. 피부과도 다녀야 한다. 아내와 데이트 할 때 항상 첫 옷은 갈아입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토로했다.
"결혼할 때 장모님이 어려웠다"는 기욤 패트리는 "처음에는 방송 활동을 하는 외국인이라서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지금은 사이가 좋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장모님 생일도 우리집에서 보내기로 했다"고 남다른 장모 사랑을 과시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