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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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 이이담, 수애에 경고→후회…다채로운 감정 연기

기사입력 2022.01.28 15:35 / 기사수정 2022.01.28 15:36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공작도시' 이이담이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에서는 결심을 굳힌 이설(이이담 분)의 서사가 그려졌다. 앞서 이설은 재희(수애)에게 비수 가득한 한 마디로 날 선 경고를 날렸었다.

이 가운데 이설은 다시 만난 재희가 돈 봉투를 꺼내자 무표정으로 일별했다. 또한 재희의 이야기를 들은 이설은 봉투를 챙기며 차갑게 돌아섰고, 후에 집까지 계약하며 의중을 알 수 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그런가 하면 재희와 함께 캠핑장으로 향한 이설은 현우의 등장에 당황했다. 그뿐만 아니라 재희가 미처 깨닫지 못한 현실을 자각시키자 이설은 충격과 공포로 혼란스러워했다. 특히 현우가 받을 상처에 잠식된 듯 넋이 나간 이설의 얼굴은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용섭(이규현)에게 재희와 나눈 대화를 전해 듣게 된 이설은 눈시울이 붉어졌다. 특히 재희가 모든 것을 해결하겠다며 믿음을 내비쳤다는 말에 끝내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고, 더욱이 재희에게 메시지를 보낸 뒤 결연한 이설의 모습이 다음 전개를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

이처럼 이이담은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흡입력 있게 선보였다. 슬픔과 분노, 절망과 회한 등 그간 표출하지 못했던 응축된 감정이 터져 나온 듯 시시각각 변주하는 인물의 내면을 안정적으로 담아냈다.

더불어 극 초반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캐릭터를 구축했던 이이담은 전개가 진행되면서 점차 숨겨진 목적과 비밀로 성진가(家)에 스며든 인물 김이설을 설득력 있게 구현해 시청자들을 극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한편, ‘공작도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공작도시’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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