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랑스 무대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의 주인공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당당히 라운드 최고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리그1은 27일(한국시간) 2021/22시즌 22라운드 팬들이 선정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대한민국의 황의조가 이름을 올렸다.
황의조는 지난 23일 홈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의 리그 22라운드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전반 17분과 39분 팀의 선제골과 세 번째 골을 터뜨렸고 3-2로 앞선 후반 45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네 번째 골이자 자신의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득점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이 득점으로 리그1 통산 27골을 기록, 과거 박주영이 AS 모나코 소속으로 기록한 25골 기록을 넘어 아시아 선수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리그1 역시 황의조의 이 기록에 주목했고 동시에 보르도에서의 해트트릭 기록도 주목했다.
황의조의 양 옆에는 킬리앙 음바페(PSG), 드미트리 파예(올림피크 마르세유)가 선정됐다. 음바페는 스타드 렘스전에 선발 출장해 후반 30분 다닐루 페레이라의 네 번째 득점을 도왔다. 파예는 RC렝스 원정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장해 전반 34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경기에서 두 골을 도운 마테오 귀엥두지(마르세유)도 중원에 한 자리를 차지했다. 렘스전에 멀티골을 터뜨린 마르코 베라티(PSG), 몽펠리에 원정에서 비록 패했지만 중원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인 아우레리앙 추아메니(AS모나코)가 나머지 두 자리를 차지했다.
수비진엔 누노 멘데스, 세르히오 라모스(이상 PSG), 윌리암 살리바, 발렝탕 롱지에(이상 마르세유), 골키퍼엔 파우 로페즈(마르세유)가 이름을 올렸다. 라운드 MVP는 베라티가 뽑혔다.
사진=리그1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