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주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적절한 보상 마련되어야" (당혹사3)[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당혹사3' 변영주 감독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당신이 혹하는 사이3'에서는 코로나 19 백신을 둘러싼 음모론을 다뤘다. 



'당혹사'는 1년 전 시즌1 첫 방송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음모론을 다룬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코로나19가 인구 감축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그 중심에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인 빌게이츠가 있다는 음모론이었다. 그리고 1년 후 코로나19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이와 관련된 음모론은 백신에 대한 음모론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한 산부인과 의사가 백신에서 미확인 생명체를 발견했다며 입체 현미경으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송은이는 이 영상을 보고 "백신 안에 이런 것이 있으면 안되는 것 아니냐"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 산부인과 의사는 "코로나19 백신은 극도로 위험하다. 이런 백신을 강제 접종하기 위한 음모가 오래 전부터 차곡차곡 준비돼 왔다"고 주장했다. 해외에서도 백신에서 기생충이 발견됐다는 이야기도 있고, 불로장생의 생명체로 알려진 '히드라'와 인간의 뇌까지 조종할 수 있는 '나노 로봇'이 백신에 들어있다는 주장도 등장했다. 

백신 안에 ‘산화 그래핀’이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 특히 변영주 감독은 "작년 11월에 독일에서 안드레아스 노악이라는 화학자가 백신 안에 산화 그래핀이 들어있고, 이것은 곧 몸 안에 면도날을 주입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 안드레아스 노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안드레아스 노악의 사망 후 그의 아내는 '남편의 수산화 그래핀 영상이 공개됐고, 이후 남편은 잔인한 공격을 받았다. 매우 치밀한 공격이었다. 남편은 여러분들을 위해 한 일인데 죽었다'고 했고, 이에 안드레아스 노악의 사망이 타살이라는 이야기가 일파만파 커졌다"고 했다. 



끝없는 백신 관련 음모론에 윤종신은 "왜 이렇게까지 생각을 하는걸까"라고 궁금등을 드러냈고, 곽재식 박사는 "공동체에 있는 사람들이 동시에 다 맞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먼 국가의 강력한 의지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거부하는 구조가 나올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변영주 감독은 "많은 의학관련자들이 음모론에 가세했다. 그런데 보면 백신과 크게 상관없는 분야의 관련자들이 많다. 판단은 각자에게 맡겨야한다"고 했다.  

또 변영주 감독은 "나라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정치적인 말들이 많은데, 정치가 아닌 생존의 문제다. 코로나 부작용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인과성 검토와, 적절한 보상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