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하트시그널3' 박지현이 학력 위조 논란에 휩싸였다.
2020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한 박지현은 일본 와세다대학 국제교양학과에 다니며 의학전문대학원에 가고 싶어 의과 대학원 연구실에서 인턴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화려한 학력과 예쁜 미모로 큰 관심을 받았다.
방송이 끝난 후 박지현은 유튜브 채널 'day지현'을 개설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유튜브 채널에는 의전원 준비 일상 대신 메이크업, 룩북, 쇼핑 정보 등에 대한 영상이 게재됐다. 또 지난 7일에는 효원CN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크리에이터로서 본격적인 활동과 브랜드 론칭을 통한 CEO로서의 꿈"을 밝혔다. 의전원 준비와 상반되는 상반되는 근황으로 네티즌들은 학력을 위조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네티즌들은 최근 가품 사용 논란을 빚은 프리지아(송지아)와 같은 소속사인 점을 근거로 들기도 했다. 또 소속사와 계약 후 프리지아와 같은 아파트 성수동 트리마제로 이사한 점, 브랜드 론칭 계획을 밝힌 점이 똑같은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QnA' 영상에서 박지현은 일본으로 간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박지현은 "고등학교를 졸업을 하고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고 싶어서 미국에 있는 패션스쿨에 가고 싶었다. 부모님이 반대를 하셔서 한국 대학을 준비하다가 입시를 실패했다. 기분 전환 겸 일본 배낭 여행을 다녀왔다. 그때 일본 감성이 너무 제 취향이라서 살면서 여기서 꼭 살고 싶었다. 대학을 써볼까 고민만하다가 썼는데 됐다. 그래서 가게 됐다"라고 디자인을 공부하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학력으로 주목받았던 박지현은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의전원을 준비한다고 한 건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다른 입장에서는 "의대를 다닌다고 한 건 아니지 않냐", "의전원 준비한 걸 어떻게 입증하냐", "와세다대학에 다니는 건 맞다. 일본 잡지에도 나왔다"라면서 박지현을 옹호하기도 하고 있다.
한편, 프리지아는 25일 새벽 사과 영상을 게재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유튜브 모든 영상과 SNS 게시물은 내려간 상태다.
사진=효원CNC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