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이유(IU, 이지은)가 시상식에서 길을 잃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1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토요일 토요일은 아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8일 열린 제36회 골든디스크 어워드에 참석한 아이유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이날 아이유는 상을 받은 뒤 MC들 뒤에 우두커니 서 있다가 퇴장했다.
이에 PD가 "오늘도 길을 잃었다"고 아이유에게 말하자 "길 잃은 거 아니다. 진짜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아이유는 "IU TV에서 해명해달라. 관계자분이 그냥 서 있으라고 했다. 방송 끝날 때까지 MC분들 뒤에 서 있으라고 했다"면서 "그래서 뒤에 서있는데 제가 구도상 너무 이상할 것 같더라. 진행하시는 분들도 그냥 계시라고 했는데, 카메라에 너무 이상하게 잡힐 것 같았다. 무대에 미련이 남은 아이유처럼 보일 것 같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들어가도 되냐고 물으니 된다고 해서 들어갔다"며 "길 헤맨 게 아니라 그냥 지시대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유는 제36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음반, 음원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으며, 음원 부문에서는 대상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지난 23일 열린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도 최고음원상을 수상했다.
사진= 아이유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