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휘인과 김용준이 각각 '연애 고수', '재테크의 고수'라는 소문을 해명했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SG워너비 김용준, 마마무 휘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용준을 오늘 처음 만났다는 휘인은 "학창시절에 한창 SG워너비가 전성기였다. 모든 분들이 싸이월드 BGM을 할 정도였다. 너무 팬이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신기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그때 한몫 챙겼다. 입금이 많을 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휘인은 최근 소속사 RBW를 나와 더 라이브와 전속계약을 체결,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휘인은 "마마무 하면서도 멤버들의 개인 역량이 좋아서, 저도 개인적으로 발현하고 싶은 거를 솔로로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휘인의 앨범을 선물받은 박명수는 "백과사전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휘인은 소속사 대표 라비의 반응을 묻자 "오빠랑 같이 앨범 작업을 했다. 너무 많은 도움을 주시고 잘 될 거라고, 믿는다고 응원 많이 해주셨다"라고 전했다.
해외 팬이 많은 휘인은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앨범도 많이 구매해 주시고, 음원도 매일 들어주시고, 팬사인회와 콘서트에도 직접 와주신다"라며 "홍콩, 대만 쪽에 공연을 간 적이 있다. 그쪽 팬분들은 고라니 소리를 낸다. 장난으로 무무(공식 팬클럽명)들한테 '고라니'라고 부른다"라고 웃었다.
'재테크의 고수'라는 소문에 김용준은 "저희 어머니께서 은행원 생활을 오래 하셨다. 좀 덜 까먹고 벌어놓은 걸 지키고 있었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걸 '재테크의 고수'라고 하시더라"라고 설명했다.
LA나 하와이에 집을 사서 한량처럼 사는 게 꿈이라는 김용준은 "좋은 뜻이다. 문과 예를 갖추고 정점에 서있는 사람들이다. 그만큼 열심히 노력을 해야, 50대 60대 되면 편안하게 유유자적하게 살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저도 30대가 1년 남았다. 내년엔 마흔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휘인은 "꾸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지금 생각으로는 나이가 들어도 계속 하고 싶은 게 생길 것 같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꾸준하게 살고 싶다"라고 떠올렸다.
'연애 고수'라는 소문에 휘인은 "연애 고수는 아니다. 연애를 하면 정말 쏟아붓는 스타일이다. 이별을 하면 다신 안 보고 확 돌아선다. 만날 때는 다 해준다"라고 해명했다. 마지막 연애에 대해서는 "너무 오래 됐다"고 답했다.
무대 위에서 호응을 이끄는 방법으로 휘인은 "저희는 한 명이 하면, 나머지 멤버들이 같이 (반응)해준다. 혹시 모를 상황이 있다. 호응을 안 해주실 수도 있으니까 저희가 같이 하면 따라해주시더라"라고 전했다.
사진=KBS 쿨FM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