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찬원이 KBS '열린음악회'에서 선보인 '참 좋은 날'과 '남자라는 이유로' 무대 영상이 네이버TV(티캐) 1위, 2위에 나란히 올랐다.
앞서, 이찬원은 1월 23일 '국제 관세의 날 기념 특집 방송'으로 꾸려진 '열린음악회' 1,366회에 전격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 최초로 자작곡 '참 좋은 날'을 선보인다. 이찬원이 진심을 담아 가사와 멜로디를 써 내려간 팬 송 '참 좋은 날'은 10월 23일, 그의 첫 팬 콘서트 '찬스 타임' 서울 공연에서 초연되었다. 이후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12월 9일 음원이 공개되었다.
특히, 그는 '찬스 타임' 인천 공연 도중 '참 좋은 날'을 부르다가 울컥해 2절을 아예 못 부를 정도로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노래 가사 중 '유난히 힘이 들던 날 꽃이 되어 별이 되어 내게로 다가온 당신'이란 부분처럼 힘이 들고 지칠 때 팬들이 지켜준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는 이찬원.
그는 '열린음악회'를 통해 '참 좋은 날'을 선보이며 진심을 오롯이 담아냈다. 방송 중 비친 관객의 눈가도 촉촉이 젖어있어 감동을 더했다.
이찬원이 두 번째로 선보인 곡은 조항조 원곡의 '남자라는 이유로'였다. 그는 이 곡을 최고의 애창곡 중 하나로 꼽는데, 그 이유는 이 곡이 바로 그의 아버지 애창곡이기 때문이다. 이찬원은 실제 콘서트에서 이 곡의 마지막 엔딩 부분을 객석에 계신 아버지와 나눠 부르며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열린음악회' 무대에서도 마지막 후렴구에서 굵은 긁기 창법을 선보이며, 선 굵고 절절한 감정을 전달해 주목을 받았다.
이에, 이찬원이 '열린음악회' 무대에서 선보인 '참 좋은 날'과 '남자라는 이유로' 영상은 방송 직후부터 큰 인기를 끌며 진입하자마자 네이버티비 TOP 100, 1위와 4위에 각각 랭크되었다. 이후, 오후 9시 ~10시 기준 집계에서는 두 곡이 각각 1위와 2위에 등극했다.
사진 = 네이버티비캐스트-이찬원 팬클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