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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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박군 "도경완 같은 여자 만나고 싶다" (신과 한판)

기사입력 2022.01.24 05: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신과 한판' 박군의 이상형이 장윤정에서 도경완으로 바뀌었다.

23일 방송한 MBN ‘신과 한판’에는 대세로 떠오른 전직 특전사이자 트로트 가수 박군이 출연했다.

'다른 남자의 여자' 키워드가 공개됐다. 박군은 여러 방송에서 이상형을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장윤정은 '신과 한판'에 출연 중인 도경완의 남편이다.

박군은 "처음에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 고기 사준다는 말이 좋았다. 여장부같고 카리스마 있고 휘어잡아주지 않나. MC를 같이 했는데 내가 부족해서 말을 (과다하게) 많이 하면 딱 끊어주고 컨트롤해줬다. 날 잘 리드해주고 고기도 사주는 엄마 같고 누나 같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도경완은 "장윤정이 그런 건 있다. 나도 연애할 때 9번을 얻어 먹었다. 그럼 한 번은 사야 하지 않나. 지갑을 꺼낼 때 손을 만류하는 완력이 대단하다. '내가 한번만 살게요' 했을 때 '그래 사라' 했다. 내 돈을 지불하는 그 순간이 왠지 은총을 입은 것 같고 이분의 배를 불리게 할 수 있다는 뿌듯함을 주는 포스가 있다"라고 인정했다.

김구라는 "잡혀 살 수밖에 없다. 어떻게 전세역전을 기대하냐"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도경완은 "점점 바뀌고 있다. 2024년에는 5:5가 될 것 같다"라며 반박했다. 

박군은 "사실 최근에 이상형이 바뀌었다"라며 최초 고백했다. 도경완은 "서운하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군은 "외모나 이런 게 아니라 도경완 형님 같은 여자"라며 엉뚱한 답을 했다. 도경완은 "이상한 애다. 어쨌든 우리 집에 들어오겠다는 거냐. 열쇠 줘?"라며 황당해했다.

박군은 "음악프로 MC를 보고 있으신데 내가 6달 연속 계속 2위만 했다. 내려와서 항상 등을 두드려주고 나중에 소주 한 잔 먹자고 해주셨다. 윤정 누나가 화끈하고 배포가 크고 정이 많아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는데 형이 옆에서 너무 그렇게 많이 하는 것들을 컨트롤하는 걸 보고 형 같은 여자를 만나야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박군의 남성 호르몬을 챙겨줬다고 한다. 박군은 "머리숱이 없어서 누나가 하영이 낳고 나도 머리가 많이 빠졌다며 누나가 탈모치료 받던 병원에 결제한 금액이 많은데 양도를 해준다고 했다. 내가 가고 난 뒤 형에게 계속 혼났다고 한다"라는 이야기를 꺼냈다.

박군은 "도경완 형이 시켰는지는 모르겠지만 양도가 안 된다고 미안하다고 밥 사먹으라고 용돈을 너무 많이 줬다. 밥 한끼를 먹으라고 35만원을 줬다. 내가 그때 경연을 할 떄고 벌이가 하나도 없을 때였다. 그거로 1년치 탈모약을 샀다. 그때 이후로 경완이 형이 말하는 것도 서운하지 않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경완이 형 같은 여자를 만나고 싶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장윤정이 영상으로 등장했다. 장윤정은 "이상형이 장윤정 누나라고 해줘 고맙기 그지없다. 스캔들 나지 않는 선에서 얘기하는 것 같은데 이유야 어쨌든 고맙게 생각한다. 리드해 주는 여성을 이상형으로 꼽는데 내가 옆에서 볼 때는 박군이 못하는 게 없으니 박군이 리드할 수 있는 귀여운 여성을 만나면 되지 않나 한다. 활동할 때는 힘든 부분도 있을 텐데 잘 헤쳐나갔으면 한다. 이번 생은 글렀다. 미안하다. 이런 여자 흔치 않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군은 "윤정이 누나 귀여운데"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도경완은 악마 모드로 돌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장윤정은 "천사 MC 도경완 씨 잘보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천사 도경완이 됐으면 좋겠다. 파이팅"이라며 응원해 도경완을 흡족하게 했다.

박군은 "특수부대에서 근무하다 보니 1년에 6개월씩 밖에 나가 있고 고된 훈련하고 힘든 일을 하는데 이해해줬으면 하는데 어린 친구들은 내가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원래 남자친구나 남편의 사랑을 다 원하지 않나. 군대에 있다보니 그런 걸 많이 신경을 못 써 누나들이 편하다. 예의 바르고 어른에게 잘하는 여자를 만나고 싶은데 어린 분들은 그런 게 많이 없던 것 같다"라며 연상을 선호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사진= MB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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